안녕하세요. 다메카솔🐿️ 입니다.

얼마전에 계속 공부하고 싶었던 쿠버네티스를 공부하면서,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것 외에 어떻게 더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공식인증 자격시험인 CKAD를 응시하였습니다.

 

개발자에게 자격증이 도움이 된다 안된다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저는 실무능력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론이 뒷받침 되어야 이해도도 높아지고 더 어려운 문제를 다룰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이론 공부 + 공부 내용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격증 시험 응시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CKAD는 기타 국내 자격증이나, AWS 자격증과 비교해도 많이 비싼 가격이라 과연 필요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장 최근에 봤던 시험이 작년 가을에 보았던 SAA라 시험 본 지 오래되기도 해서 응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시험 정보

리눅스 재단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리눅스 재단은 쿠버네티스 자격증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https://www.linuxfoundation.org/


쿠버네티스 자격증은 쿠버네티스 기술에 대한 지식과 숙련도를 검증하는 전문 자격증입니다. 다음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이 있습니다.
- 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 (CKA):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배포, 구성 및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식 및 역량을 검증하는 자격증입니다.
- Certified Kubernetes Application Developer (CKAD): 쿠버네티스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구축, 구성 및 노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식 및 역량을 검증하는 자격증입니다.
- Certified Kubernetes Security Specialist (CKS): 쿠버네티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보안 원칙을 구현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식 및 역량을 검증하는 자격증입니다.

https://kubernetes.io/ko/training/

 

교육

운영 수준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kubernetes.io


이번에 응시한 시험은 CKAD 이며 
- CKAD는 리눅스 재단에서 제공하는 공식 쿠버네티스 자격증입니다.
-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시간 동안 16개의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시험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 시험 점수는 100점 만점이며, 66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입니다.
- 시험 비용은 395달러(2024.05 기준)이며, 쿠폰을 사용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 과목: Certified Kubernetes Application Developer (CKAD)

CKAD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구축, 구성 및 노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식 및 역량을 검증하는 자격증입니다. 본 시험은 퍼포먼스 기반으로, 실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시험 범위:
- Core Concepts (13%)
    - 쿠버네티스 기본 아키텍처 이해
    - 쿠버네티스 오브젝트 정의 및 관리 (Pod, Deployment, Service, Namespace 등)
- Pod Design (20%)
    - Pod 생성 및 관리, 컨테이너 환경 설정
    - Pod 및 컨테이너 라이프사이클 관리
    - 리소스 사용량 관리, 헬스 체크, 로깅 및 모니터링 설정
- Configuration (18%)
    - ConfigMap 및 Secret을 사용한 애플리케이션 설정
    - Security Context, Resource Limits 및 Quotas 설정
    - 서비스 디스커버리 및 네트워킹 설정
- Observability (18%)
    - 애플리케이션 로그 수집 및 분석
    - 애플리케이션 및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모니터링
    - 문제 해결 및 디버깅
- Deployment (20%)
    - Deployment, StatefulSet, DaemonSet 등 다양한 배포 방법 이해 및 활용
    - 롤링 업데이트, 롤백 및 블루-그린 배포 전략 구현
- Services & Networking (11%)
    - 쿠버네티스 네트워킹 기본 사항 이해
    - Service 오브젝트를 활용한 서비스 노출 및 디스커버리
    - Ingress 컨트롤러를 사용한 외부 트래픽 관리
더 자세한 과목 내용은 CKAD Exam Curriculu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training.linuxfoundation.org/certification/certified-kubernetes-application-developer-ckad/

 

Certified Kubernetes Application Developer (CKAD) | Linux Foundation

Teaching Certified Kubernetes Application Developers (CKAD) how to design, build, configure, and expose cloud native apps for Kubernetes.

training.linuxfoundation.org

시험 접수 팁


CKAD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리눅스 재단 웹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시험 접수 시 다음과 같은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 이름, 이메일 주소, 연락처
- 신분증 정보
- 시험 응시 날짜 및 시간

시험 접수 후, 시험 응시를 위한 안내 메일을 받게 됩니다. 안내 메일에 따라 시스템 설정 및 신분 확인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쿠폰 할인:
시험 가격이 비싸다보니 할인을 꼭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쿠폰은 여러 경로로 얻을 수 있는데, 가장 큰 할인폭은 블랙프라이데이의 사이버먼데이 행사에서 50% 할인 쿠폰을 구할 수 있고, 그 외에도 특정 기간마다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사이트들이 많이 있으며, 제가 이용한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github.com/techiescamp/linux-foundation-coupon

시험 준비 방법

공식 문서를 활용하여 공부하거나 리눅스 재단에서 CKAD 시험과 함께 판매하는 커리큘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많은 후기들이 추천하는 Udemy의 CAKD 강의를 활용하였습니다.

https://www.udemy.com/course/certified-kubernetes-application-developer/?couponCode=KEEPLEARNING

해당 강의에선 따로 실습환경을 구축하지 않아도 명령어들을 실행하면서 숙달시킬 수 있는 실행환경을 제공해주어서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고, 강의도 핵심을 짚어주는 강의로 학습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춰주었습니다.

또 Mock 시험을 제공해서 따로 dump를 풀거나 하는 준비과정 없이,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시험을 접수하면 리눅스재단에서 killer.sh이라는 모의시험 응시 세션을 2회 제공하는데, 하나의 세션을 활성화시키면 총 3일동안 반복해서 응시할 수 있으며, 불합격 시 재시험을 고려하여 2회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난이도가 상당한 것으로 유명한데, 직접 풀어보면 하나의 문제에 여러가지 요구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쿠버네티스 외에도 기본적인 리눅스 활용능력도 필요하여 체감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killer.sh


그리고 시험 시간이 생각보다 타이트한데, 그래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yaml파일을 직접 작성하는 것보다 --dry-run=client -oyaml 명령어를 통해 기본 문법이 작성된 yaml을 생성하여 수정하거나, 공식 문서에 작성된 예제를 빠르게 찾아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난이도가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이 시험 합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조금 까다롭거나 시간이 걸릴 것 같은 문제는 flag 체크 후, 전체 문제를 모두 검토 후에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후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생각나는 대로 기출문제 내용들을 적어보았습니다.

1. 카나리배포(기존에 deploy가 존재하며, 추가로 신규 버전을 배포할 예정인데 요구하는 비율로 배포되도록 작성)
2. cronjob 설정
3. docker 이미지 빌드 및 압축 (이름, 태그 , tar등)
4. networkPolicy가 구성된 환경에서 networkPolicy를 수정하지 않고 접속 이슈 해결
5. deployment 작성
6. secret 작성 및 container에서 keyRef로 활용
7. configmap 작성
8. container 내에 serviceAccount 설정
9. securityContext 설정 (root 권한상승 금지, 실행 유저 지정)
10. deploy 신버전 배포 및 롤백
11. api deprecation 이슈 해결(구버전 api 제공 후, 배포 이슈 해결, 공식문서 활용하여 문법과 api 버전 확인 필요)
12. log를 확인하고, 파일로 저장
13. ingress, egress 설정
14. 배포된 deployment에 서비스 생성하여 expose하기

다른 블로그 후기를 통해 큰 도움을 얻어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다음 CKAD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certificate

 

ckad badge

 

 

 

GitHub - techiescamp/linux-foundation-coupon: Latest Linux Foundation Coupon Codes For Certification, Courses, Skillcreds, IT P

Latest Linux Foundation Coupon Codes For Certification, Courses, Skillcreds, IT Professional Programs and Skillcreds - techiescamp/linux-foundation-coupon

github.com

 

 

Linux Foundation - Decentralized innovation, built with trust

Helping open technology projects build world class open source software, communities and companies.

www.linuxfoundation.org

 

지난 2023-10-28일, AWS Solutions Architect - Assosiate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을 찾는 것이 힘들 정도로 많은 조직과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스템 운영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으며, 이왕 공부하는 김에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이를 테스트하기 위하여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 시험을 준비할 때는 다양한 종류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는데, 어떤 것을 먼저 공부할지부터 선택하였습니다.

Amazon Web services, Google Cloud Platform, Microsoft Azure, Naver Cloud Platform 등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AWS를 선택하여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AWS는 다양한 종류의 자격 시험이 존재합니다.

이중에 백엔드 개발자들이 보편적으로 많이 응시하는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level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시험을 준비할 때, 인터넷에 다양한 사람들의 시험 후기와 학습자료, 노하우 등을 찾아 저에게 적합한 커리큘럼을 구성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추천하는 Udemy 강의를 수강하고, 직접 실습한 뒤에, 기출 문제를 풀고 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https://www.udemy.com/course/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saa-c03


시험 내용은, AWS 서비스 전반에 걸쳐 비용 및 성능에 최적화된 솔루션 설계에 중점을 두고, AWS Well-Architected Framework에 대한 이해력을 시험합니다. 

주요 과목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배우게 될 내용

이 자격증을 준비하고 취득하면 다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 AWS 서비스는 물론, AWS 배포 및 관리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기술
  • AWS에서 워크로드를 배포, 관리, 운영한 경험과 보안 제어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 구현에 대한 지식과 기술
  • AWS Management Console 및 AWS Command Line Interface(CLI) 사용에 대한 지식 및 기술과 AWS Well-Architected Framework, AWS 네트워킹, 보안 서비스 및 AWS 글로벌 인프라에 대한 이해
  • 주어진 기술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AWS 서비스를 식별하고 AWS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기술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능력

개인적으로 AWS 서비스를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니어 개발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구성하는 여러 필수개념들(로드밸런스, 헬스체크, CDN, DNS, VPC, 네트워크, 프록시와 캐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베이스)을 공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큰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은 Personal Vue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AWS 자격증 챌린지를 통하여 다소 비싼(150 달러) 시험을 50% 할인받을 수 있는 바우쳐를 얻을 수 있으니,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신청하여 할인 받으시길 바랍니다.

예시 주소 : AWS Professional 자격증 챌린지

https://pages.awscloud.com/APAC-ln-GC-TrainCert-Professional-Certification-Challenge-Korea-Registration-2023.html

 

클라우드 서비스 |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Amazon Web Services

 

aws.amazon.com

 

많은 사람들이 현장 시험을 추천하는데, 제가 계획한 시험 일정으로는 현장시험 일정이 존재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온라인을 통하여 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시험을 신청하실 때, 한국인의 경우 추가 30분을 더 받을 수 있으므로 신청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한국어로 신청하여도 영어지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몇몇 문제의 경우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 영어지문으로 보는 것이 이해가 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내에 따라 시험을 신청하고 예약을 하고나면, 웹캠과 마이크가 가능한 컴퓨터를 통하여 시험환경을 검사한 뒤에, 온라인 시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시험에서 요구하는 시험환경이 있는데,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외국인 감독관이 환경을 정리하도록 지시를 하게됩니다.

저는 미약한 영어듣기 능력으로 인해 다소 고통받았는데(안경닦이랑 EarBuds 단어를 못알아들어서... ㅠ.ㅠ) 지시받았던 내용은 모니터 아래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과, 시험보는 환경에 손이 닿지않는 곳에 물건들을 치우는 것, 그리고 양 손에 스마트워치 등 장비를 차고있는지 검사하기 위해 팔을 보여주는 것 등이 있었습니다.(팔 확인은 검사 시작과 종료, 총 2번에 걸쳐서 실시하였습니다)

또 시험 진행 중에 외부에서 소리가 들리거나 대답을 하게되면 결격사유라는 조항이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시험이 끝나면 최대 5일안에 구글 메일을 통하여 합격여부 통지를 받게 됩니다.

저는 4시간 뒤에 받았는데, 다른 후기에서 바로 메일이 날라온다고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무언가 잘못됬나 싶어서 마음을 비우고 다음 시험이나 준비해야지 하고 편하게 놀고있었는데 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일에는 자격 인증 배지를 등록할 수 있는 링크가 주어지고, 합격자들은 해당 배지를 블로그나 프로필등에 개시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됩니다.

https://www.credly.com/badges/e64e60b1-2ff7-4452-97e1-6bd047fdf0fe


보통 1년의 AWS 활용 경력과, 3개월~6개월정도의 준비기간을 추천합니다.

내용이 짧지 않고 디테일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계획은 짧은 시간동안 집중하여 2주정도 강의 듣고, 기출 문제를 푼 뒤에 시험을 보는 것이었는데, 강의듣고 기출을 풀었을 때 시험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준비하여 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AWS Solutions Architect - Assosiate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Level Up with GitHub Copilot & Codespaces”

2년 전 출시된 GitHub Copilot”은 비슷한 구조의 코드를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오던 전 세계 개발자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판도를 바꿔주었습니다. GitHub Copilot을 사용하는 개발자 중 88%는 생산성이 향상되었다고 답했고, 74%는 더 만족스러운 작업에 집중할 수 있으며, 77%는 정보나 예제를 검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도구, GitHub Copilot Codespaces를 통해 더 나은 품질의 코드를 더 빠르게 생성하고, 귀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여정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도록 다가오는 5월 15일(월) “Microsoft X GitHub 로드쇼 2023” 행사에 초대합니다.

본 행사는 GitHub Copilot과 Codespaces를 포함한 최신 AI 기술들로 Azure 안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실 수 있는 Demo 및 Hands-on Lab 세션들로 구성하였습니다.

행사 당일 다과/음료 케이터링 및 소정의 선물도 준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난 5월 1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x 깃허브 로드쇼에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2년 전에 출시된 Github Copilot을 활용하여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서비스를 출시하는 미래 시대의 개발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ChatGPT는 이미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에 활용하여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 개발자의 코드 작성 작업에서도 ChatGPT는 주석을 입력하면 원하는 코드를 제안해주고, 제안된 템플릿을 검토한 후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적용하면 잘 작동합니다. 또한, 코드형 인프라(IaC)의 설정 파일 작성과 쿠버네티스 설정도 지원하는 것을 시연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Github Copilot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소개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AI를 활용한 개발 생산성 향상이었습니다. AI가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들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상황에서, 이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하여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요소들(예: 팀의 성격, 문화, 아키텍처 등)에는 어떻게 AI의 도움을 받아 더욱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우선 AI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업무에서 활용하며 큰 효과를 보고있는 Copilot을 팀원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개발생산성에 대한 논의를 제시해보는 방법부터 시작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험 결과

많이 지났지만, 지난 2023년 3월 19일 SQLP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먼저 시험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불합격 하였습니다. 그래도 시험을 보고 나니 응시하길 잘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작년 말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합격결과 발표 때, 내년엔 무엇을 공부할까 고민하던 중 어렵기로 유명한 SQLP 자격증이 떠올랐습니다. SQLP 자격증은 합격률이 10% 미만으로 매우 어려운 시험으로, 공부량도 많고 내용도 어려워서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로 일하면서 언젠간 느린 SQL을 튜닝해야 할 상황이 올 것이고,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2023년에 SQLP 시험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실제 시험은 예상보다 익숙한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였고, 공부한 내용들도 생각보다 꽤 출제되었습니다. 꾸준한 노력과 숙달하게 공부한다면, 다음 시험이나 다다음 시험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다음 시험은 9월입니다. 합격발표가 나고 4월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한 3주는 열심히 하다 요즘 지지부진해진 것 같네요 ㅠ.ㅠ 다시 마음잡고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지난 토요일(6/4) 방송통신대학교 기말고사 시험을 보고 왔다.

시험은 6월에 3주정도에 걸쳐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여 응시하면 되는데, 나는 시험 접수를 잊어버리고 있다가 뒤늦게 신청하였더니 주말은 가장 빠른 일정밖에 자리가 안남아서 6/4일에 응시하게 되었다.

작년 2학기때는 빨리 보고 빨리 쉬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이른 날짜로 접수했다가, 시험일이 다가왔을 때 `아 좀 늦게 신청해서 공부할 시간 좀 벌어둘껄' 하고 후회했는데, 이번에는 접수를 안해서 이른 날짜로 시험보게 되었다...

방송대학교 시험일정 캘린더

 

지역은 전에는 남부학습센터에서 시험을 봤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서부학습센터이 교통편이 더 편리해서 서부대학으로 신청하였다. 연신내에서 2~3정거장 거리에 있는 곳이라 은평구쪽에 산다면 서부학습센터가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다.

 

서부학습센터 지도

도착해서 보니까 남부센터에서 시험봤을 때는, 여기저기 둘러볼 여유가 없어서 도시에 빌딩 하나만 서있는 시험장 느낌이었는데, 서부학습센터는 입구의 빨간 벽돌 계단이랑 조경들이 친근한 느낌을 주었다.

서부학습센터는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출입문은 시험본 사람들이 나올 때 사용하므로 정문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입구 계단

시험은 정해진 시험실에 가서 태블릿을 받아서 응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태블릿에 로그인 하기 위해서 학번을 알아야 되며, 신분증을 챙겨가야 한다. 입구에 들어가면 학번과 시험실을 모르고 온 분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앱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주고있다. 앱을 설치 안하신 어르신들도 있을 수 있기에, 앞쪽 안내데스크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여러명 계셨었다.

시험실 확인 방법

이번에 마지막 학기이고, 졸업학점이 완화되어서 총 3과목 시험을 응시하였는데, 2과목은 괜찮게 본 것 같은데, 한과목이 문제가 충분히 공부하지 못한 곳에서 많이 나왔다. ㅠㅠ 기출이랑 워크북 풀고 이정도면 되겠지 싶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지엽적 출제되어서 도저히 감이 안잡혀서 그냥 찍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시험이 끝나고 나니까, 모든 학사 일정이 마무리되어서 마음이 굉장히 가벼워졌다. 일하면서 공부하는게 많은 것을 포기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되다 보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가게 되고 괜히 시작했나 생각이 들면서 힘들었는데 다 끝나고 나니까 고생하면서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학사일정 초반에는 쉽고, 흥미있고, 재미있는 과목들 위주로 듣다보니까 재밌게 진행했는데, 후반에 미뤄두었던 어려운 과목을 듣다보니까 과목수가 얼마 안되었어도 많이 힘들었다. 만약 방통대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면 재미와 난이도 별로 과목을 짜기 보다는 교수님이 어떤분인지, 시험과 과제의 난이도는 어떤지 확인하고 적절히 조합해서 수업을 신청할 것 같다...

 

시험이 끝나고 친구와 스타필드에서 약속이 있어서 빈 시간동안 근처 공원과 하천을 산책했는데, 하늘이 맑지는 않았지만 해가 뜨겁지 않고 기온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었던 것 같다.

송현공원 종합안내도

 

민들레
장미와 비둘기
하천 산책로 진입로

 

스타필드 앞에는 미분당이 있었다.

홍대에 있는 곳에 갔을 때, 그냥 맛집이라는 이야기 듣고 갔었다가 같이 간 분이랑 대화나누다가 혼났던 기억이 나는데, 이곳도 말하면 안되는 곳인가 모르겠다 ㅋㅋㅋ

 

개발문화 개선을 위한 협업툴-사내위키- 도입이 마무리되었다.

혹시나 사내위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위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도입배경부터 도입을 위한 의사결정과 설득 과정, 시행착오와 깨달은 점등을 정리하여 공유한다.

 

retrospective

 

도입배경

2021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8개월정도 파견 프로젝트를 나갔었다.

본사에서만 일하다가 새로운 곳에 가면서 업무환경들도 변하고, 하는 일도 변하게 되었다.

파견 나간 곳은 본사보다 훨씬 많은 개발자들이 일하는 큰 조직이었으며 사람들도 자주 바뀌는 곳이이었다.

그러다보니 협업시스템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평범하게 말과 문서를 통하여 인수인계를 받아서 일을 하게 되었다.

문서 더미

 

새로 받은 업무도, 새롭게 사용하는 툴이나 프레임워크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을 진행해야 되니

어딘가 있는 매뉴얼을 찾아야 하고, 해당 문서가 최신정보가 맞는지 하나하나 확인해야 했다.

그런데 후에 들어온 개발자들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면 조직이나 회사도 생산성이 높아질 것 같은데
좀 더 효율적인 절차나 시스템이 없을까?

 

생각하는 사람

 

 

본사에서 개발자들이 더 올 예정이어서 내가 헤맸던 부분을 문서를 만들었는데, 

 

이 문서가 얼마나 사용될까?

사람들이 문서의 내용을 믿을 수 있을까?

 

지금 오는 분은 인수인계를 해드려도, 후에 또 누군가가 오게되면 문서가 있는지도 모를테고,

상황이 바뀌어서 업데이트가 안되면 정보의 신뢰성도 떨어질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키 도입 시작

시간이 지나 SI프로젝트가 끝나고 본사에 복귀하였다.

개발자 한분이 퇴사하여서 인수인계서를 작성하는 일을 맡게되었다.

그때 다른 IT기업들이 위키를 이용한다는 것과, 실제로 도움을 받은 동기 개발자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우리도 인수인계서가 아니라 위키를 도입하는게 어떻겠냐는 말씀을 드렸고, 좋게 생각해주셔서 사내 내부프로젝트로 위키도입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시장에서 사용되는 위키들을 조사하고,

장단점 비교하고,

내부 시스템중 일부분을 적용해 테스트해보고,

발표하고 피드백받고 다시 보완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기업과 조직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은 생각했던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시작은 문제를 인식한 구성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의하여 진행하였지만, 조직 전체의 아이디어가 되니 부정적인 구성원들도 있어 설득을 해야 했고, 처음엔 장점만 보였지만 실제로 써보니 금액, 권한, 편의성 등 이슈가 되는 부분들도 많았다.

시장조사 이미지

 

 

설득과 의사결정

위키도입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구성원들을 설득하여 의사결정을 하는 부분이었다.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일이 일을 만드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도입프로젝트에 동의하였던 사람들도 점점 지쳐가는 것이 느껴졌고, 나 또한 다른 일들과 함께 자료조사와 발표를 하는 것에 지쳐갔다.

그러다보니 데이터를 정리하고 제시하여 의견을 토의하자는 수동적인 설득방법을 버리고

선택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하여 직접 의사결정을 한 뒤,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방식으로 설득방법을 바꾸고 결론적으로 위키 도입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설득하는 사람

 

앞으로는

1주일이면 끝날 것 같던 위키도입 프로젝트가 3주 가까이 진행되었다.

 

작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는데 예상했던 절차와 다르게 일이 진행되면서

설득과 커뮤니케이션, 협력과 조직의 의미 등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였던 경험에서 깨달은 점은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이익이 되는 점을 어필하거나 비전을 제시해야 효과적이다. 

또한 수동적인 태도로 주어진 일만 하면서 사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을 하고, 남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더 삶이 충만하였다.

 

회고 글이 위키도입을 검토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future, 지구본과 빛

 

 
 
 
 
 

주변을 보면 개발자분들은 대부분 블로그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블로그와 정보의 공유, 기록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몇번 글을 쓰려고 시도했었지만 남들에게 보여줄만큼 글을 쓰고 다듬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글을 쓸 목표를 잡고, 예상한 시간보다 몇 배의 시간을 들여서 글을 작성하여도 정말 최선의 결과인지 확신이 서지 않으니까 점점 더 글을 쓰기 힘들어지고 빈도도 낮아지다보니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루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렇게 남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글을 쓰지 않고, 대신 공부한 내용을 개인적으로 필기하는 정도로만 관리하다 보니까, 어느순간 공부는 하였어도 실제로 사회와 세계에 내가 배웠다는 사실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듣고, 책을 보고, 생각을 정리하여서 내 지식이 성장하면 그것이 필요한 순간이 오고 세상에 기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던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당연한 것을 너무 늦게 깨달은 것 같다.

 

그래서 다시 글을 쓰고 다듬고 정리하기로 한번 더 시도하기로 했다.

글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나 자신과 남들에게, 세상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 변화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대충 창고에 박아놓은 느낌이 드는 원노트의 글들을 먼지를 털어내서 컨플루언스에 정리해놓고, 그 뒤에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을 만큼 다듬어서 하나씩 글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너무 대충 넣어둔게 많아서 대청소를 하려면 정말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그래도 한 1~2년 하다보면 누군가 작은 도움 받았다면 언젠간 댓글도 달아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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